"2013-2014 동절기 노숙인․쪽방주민 등 보호대책" 시행
현재 1,500명의 거리 노숙인, 6천명의 쪽방 주민 등 2만여명이 추운 겨울과 각종 안전 사고의 위험에 노출
되어 있는 상황으로,
노숙인의 경우, 서울·대구·경기 등 대도시 중심으로 집단 상주하고 있으며, 특히 서울은 전체노숙인(쪽방
주민제외)의 37.1%를 차지하고 있다.
※ (노숙인) 12,817명(시설 11,353명, 거리 1,464명) [’ 13.6월 현재]
(지역분포) 서울 37.1%, 대구 10.3%, 경기 8.3%, 부산 7.1% 등 분포
※ (서울지역노숙인) 4,759명(시설노숙인 3,995명, 거리노숙인 764명)
※ (쪽방주민) 5,776명
보건복지부는 노숙인․쪽방주민의 추운 겨울 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「2013-2014 동절기 노숙인․쪽방주민
등 보호대책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.
금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자체와 함께 시행하는 이번 대책은, 거리노숙인 및 쪽방주민 등 주거취약
계층에 대한 지원․보호 계획을 담고 있다.
지난 겨울, 응급 잠자리를 확대하고 노숙인 위기관리팀 등을 가동하는 등 노숙인 등의 보호에 노력을 기울
인 결과, 서울역의 경우 동사자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의 결과가 있었다.
* 「올겨울 최강 한파에도 서울역 노숙인 동사 ‘ 0’ 」 (○○일보, ’ 13.2.25)
작년 동절기 대책을 바탕으로 올해는 추위가 일찍 온다는 예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대책을 마련했다.
노숙인 밀집지역의 경우,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‘ 위기대응팀’ 을 구성하고, 입원이나 시설입소
를 유도하는 ‘ 동절기 거리 노숙인 위기관리사업’ 을 한층 확대한다.
또한 지자체별로 역, 공원 등 동절기 노숙인 밀집지역을 선정하고, 현장활동 전담팀을 구성하여 집중 관리
해 갈 예정으로,
노숙인시설 종사자 외에도 종교시민단체,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하여 상담인력을 보강하고, 밀착상담 및 동
사 사고예방 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.
※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24시간 운영하여 상담활동 지원
이밖에도, 일시보호시설, 응급구호방 등 응급잠자리를 우선 개방하고 필요시 임시 주거비를 지원하며, 노
숙인 진료시설 및 구직활동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.
한편, 적정한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인 쪽방 주민에게도 동절기 연료비 긴급 지원 사업*을 시행하
고,
* 동절기 4개월간 월 85,000원 지원(예산 955백만원)
화재 등 각종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안전점검 및 안전지킴이 순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.
특히, 금년에는 작년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뿐만 아니라 주요 산재지역*까지 야간 순
회, 상담 등 현장 활동**과 응급 잠자리 제공 등 주거지원 및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.
* (산재지역) 제1구역: 강동․송파․서초구, 제2구역: 동대문․중랑․성동․광진구
** (서울) 주요 산재지역 중심으로 2팀 22명 운영(122백만원)
복지부 관계자는 "주요 지자체와 함께 동절기 기간 중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, 노숙인 등의 추운 겨울과
안전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"며,
"우리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노숙인, 쪽방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
을 부탁한다"고 밝혔다.